31일 입장문 통해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결정
[뉴스엔뷰]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위해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1일 웅진은 A4용지 3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코웨이 인수를 위한 최종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해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웅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규모는 약 1700억 수준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웅진 측은 코웨이 인수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하고, 초과 청약도 계획 중이다.
31일 입장문 통해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결정
웅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스틱인베스트먼트와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그 동안 시장에 제기된 자금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는 웅진그룹의 상징이라며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건전하고 진전 있는 협상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690억5000만 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200만주,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4025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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