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공사 2건 수주 총 8억 900만 달러
대우건설, 해외공사 2건 수주 총 8억 900만 달러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1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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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우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하루 동안 2건의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등 총 8억900만달러(한화 약 8730억원)의 해외공사 2건을 28일(현지시각) 수주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idi Aramco)가 발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Jazan) 지역에 일생산량 40만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중 12번째로 총 공사비는 약 10억40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위치도     © 사진=뉴스1


 


대우건설(지분 5억2000만달러)은 일본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JGC와의 전략적 합작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약 41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JGC와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EPC)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산업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홍해 연안 자잔 지역에서 108㎢ 규모의 자잔경제도시(Jazan Economic City)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정유소 및 터미널 공사는 도시개발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이후 발전소, 항만, 공장설비, 주거시설 등의 발주가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도라마 비료공장(Indorama Fertilizer) 건설 공사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 인도라마(Indorama)가 발주한 것으로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Port Harcourt) 지역 엘레메(Eleme) 석유화학단지에 암모니아(2300톤), 요소(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총 공사비 7억65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위치도     © 사진=뉴스1


 


대우건설(지분 2억8900만달러)은 일본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도요(Toyo)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34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서 시공과 사전 시운전을 맡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30년간 사업을 해오며 쌓아온 공사 수행 능력과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연말까지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64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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