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최근 3년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9925억
신창현, 최근 3년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9925억
  •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11.0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자고속도로를 재정고속도로로 전환하는 것이 해결책"

[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최근 3년간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9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재정지원액은 20153204억원, 20163627억원, 20173094억원 등 총 9925억원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 지원액은 인천공항고속도로가 25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부산고속도로 2423억원, 천안-논산고속도로 1678억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278억원, 부산-울산고속도로 969억원 순이었다.

앞서 신 의원은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정부 재정으로 건설해 운영하는 고속도로(재정고속도로) 보다 약 1.4배 비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대교는 최대 2.89(1당 통행료는 약286)의 가장 비싼 통행료를 징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대구~부산 고속도로(2.33,127/), 인천공항(2.28,172/), 천안~논산 고속도로(2.09,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정부는 적자 보전, 국민들은 비싼 통행료로 2중 피해를 보고 있다고""이처럼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토부와 운영주체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제 통행료 수입이 보장기준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을 충당해 주는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방침을 발표했지만 그 손실을 재정으로 보충해주면 그돈이 그돈"이라면서 "민자고속도로를 재정고속도로로 전환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