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연내 금강산 관광 재개 어려워"
현정은 회장 "연내 금강산 관광 재개 어려워"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1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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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현정은 현대 그룹 회장은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 참석차 1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19일 돌아왔다.

현 회장은 이날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 재개 시점에 대해 민간기업으로 어떤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미국에서 (대북)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 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지난 19981118일 처음 시작된 이후 20087월 남한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중단됐다. 올해는 금강산관공 시작 20주년이자, 관광 중단 10년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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