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광화문광장 유세 장면을 뉴스1이 취재한 사진이 조작되어 온라인과 SNS에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최초 유포자를 확인했고 당 차원에서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해당 사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트위터에 '새누리당이 (해당)사진을 위조했다'라는 식의 얘기와 함께 (조작된)사진이 돌고 있는데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선거철을 맞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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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변인은 "야권성향의 한 유권자가 '제보를 받았다'면서 조작 사진을 올렸다"며 "새누리당이란 주어는 없이 뉘앙스는 마치 새누리당이 조작을 한 것처럼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조작 및 유포자는)새누리당 SNS 팀이 추적을 했으며 (사진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트위터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겠다"라며 "이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한 후 상황에 따라서는 법적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또한 "현재 야당에 유리하게 조작을 일삼는 트위터(리안)가 누군지는 파악을 하고 있어 몇몇 트위터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공보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해당 사진을 처음으로 유포한 누리꾼을 색출했으며 10일 누리꾼을 정식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경찰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인 조사를 벌여 해당 사진을 조작한 사람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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