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학재, 최소한의 품격과 도의 지켜야"
홍영표 "이학재, 최소한의 품격과 도의 지켜야"
  •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1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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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학재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에서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7월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은 정보위원장을 바른미래당이 맡는다는 것이었다""이것이 여야 합의 정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이 다시 맡는 것이 상식이고 순리"라며 "한국당도 여야 합의 정신을 파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도록 분명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탈당할 때 상임위원장을 사임한 전례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2016년 진영 안전행정위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사임했고, 김종호 의원도 1998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에 입당할 때 정보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과 도의를 지켜야 한다""정보위원장 자리를 복당 선물로 챙겨가겠다는 것은 의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학재 의원은 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장에는 바른미래당 당직자 10여명이 "정보위원장 먹튀하려고 바른미래당 왔나""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떠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보위원장직은) 국회의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이 된 것"이라며 "당직변경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라든지, 사퇴했다는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며 사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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