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내년부터 군대 입대를 자신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2013년도에 입영할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과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복무기관 본인선택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된다. 재학생 입영원 출원자, 귀가자를 제외한 모든 현역병 입영 대상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군대에 입대할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약 69%인 8만6천명 정도.

 

▲     © (사진=뉴스1)

 

 

 

또한 혹여 전산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국을 3개 광역권으로 분산해 접수한다.

 

접수시간은 17일 오전 10시 대전·충남청, 충북청, 제주청 등이고 오후 1시에는 광주·전남청, 전북청 등이다. 오후 4시에는 강원청, 강원영동청 등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18일 오전 10시에는 인천·경기청, 오후 1시에는 부산청과 경남청, 오후 4시에는 대구·경북청, 경기북부청 등이 접수를 받는다. 서울청은 20일 오전 10시에 접수할 수 있다.

 

병무청 측은 “이들에 대해 다양한 입영연기 혜택과 취업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입영에 있어서도 대학 재학생들과 차별이 없도록 맞춤식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복무기관 본인선택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병무청별로 접수한다.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공석은 2013년 소집계획인원 2만715명의 약 58%인 1만2000여명이다.

 

공익근부요원 역시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전산장애의 우려 때문에 각 지방병무청별로 접수 시간이 다르다. 11일 오전 10시 대구·경북청, 낮 12시 충북청, 오후 2시 경남청, 오후 4시 대전·충남청 등이다.

 

12일 오전 10시에는 인천·경기청, 낮 12시 전북청, 오후 2시 경기북부청, 오후 4시 광주·전남청 등에서 접수를 받는다.

 

14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청, 낮 12시 강원청, 오후 2시 제주·강원영동청, 오후 4시 부산청 등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인선택 시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복무기관을 선택해야 하고 출퇴근이 곤란한 원거리지역 복무기관을 선택한 경우에는 병무청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며 “본인선택 후 취소한 사람은 1회에 한해 재선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