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멤버 슈, 첫 재판서 "도박혐의 인정"
S.E.S. 멤버 슈, 첫 재판서 "도박혐의 인정"
  • 김경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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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의 재판이 24일 열렸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해외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슈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슈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슈는 공소 사실을 인정한 뒤 법원을 나서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기소했다.

슈는 2016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한 호텔 카지노에서 슈가 지인인 박모씨와 윤모씨에게 35000만원, 2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특히 이 돈의 일부가 도박 자금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이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지만 슈는 한국 국적이면서 일본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어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슈에 대해 고소된 사기 부분은 무혐의로 판단했고, 상습도박으로만 재판에 넘겼다.

한편 최근에는 남편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과의 별거설이 붉어졌다.

그러나 슈의 최측근에 의하면 "최근 불거진 슈·임효성 부부의 별거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최근 두 사람을 함께 만났으며 무엇보다 슈가 직접 별거설에 대해 '대체 그런 말들이 왜 누구에게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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