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꽃메교차로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35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꽃메교차로 인근에서 안모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추돌했다.

레미콘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모두 29대의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유모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8명도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 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에 대해 브레이크 고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의 사진이 SNS를 통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차량끼리 부딪치면서 부서진 차량의 잔해들이 현장의 처참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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