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환경부가 지난 3월13일 법무부와 손을 잡고 수용자(소년원생 포함)을 교화시키기 위한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멸종위기식물 8종 등 우리 자생식물 총 27종 5만2440개체 증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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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이 서울소년원, 청주소년원, 영월교도소, 순천교도소에서 이뤄졌는데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수용자들은 히어리,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식물(Ⅱ급) 8종 8220개체를 비롯해 갈기조팝나무, 섬초롱꽃 등 한반도자생종 7종 3220개체, 붓꽃, 벌개미취 등 식재용자생식물 12종 4만1000개체 등 총 27종 5만2440개체를 증식시켰다.
이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등 6종 45만여립의 종자 채종으로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으로 증식한 히어리 등 멸종위기식물 4종은 2011년도 국내 총 증식량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양으로 국가 생물유전자원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증식사업에 수용시설의 재배시설, 인력, 토지를 활용한 결과 순수 증식비용이 1개체 당 약 130원으로 일반 원예업자 생산원가보다 절반 정도 저렴하다. 이 사업으로 우리 자생식물을 보다 저렴하게 국민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수용자들이 증식한 자생식물은 수용시설 명의로 불우이웃시설, 초·중학교 등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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