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들이 멸종위기식물 등 증식 '성공'
수용자들이 멸종위기식물 등 증식 '성공'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2.12.12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환경부가 지난 3월13일 법무부와 손을 잡고 수용자(소년원생 포함)을 교화시키기 위한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멸종위기식물 8종 등 우리 자생식물 총 27종 5만2440개체 증식에 성공했다. 

 
▲     ©사진=뉴스1

이 사업이 서울소년원, 청주소년원, 영월교도소, 순천교도소에서 이뤄졌는데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수용자들은 히어리,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식물(Ⅱ급) 8종 8220개체를 비롯해 갈기조팝나무, 섬초롱꽃 등 한반도자생종 7종 3220개체, 붓꽃, 벌개미취 등 식재용자생식물 12종 4만1000개체 등 총 27종 5만2440개체를 증식시켰다.

 

이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등 6종 45만여립의 종자 채종으로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으로 증식한 히어리 등 멸종위기식물 4종은 2011년도 국내 총 증식량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양으로 국가 생물유전자원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증식사업에 수용시설의 재배시설, 인력, 토지를 활용한 결과 순수 증식비용이 1개체 당 약 130원으로 일반 원예업자 생산원가보다 절반 정도 저렴하다. 이 사업으로 우리 자생식물을 보다 저렴하게 국민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수용자들이 증식한 자생식물은 수용시설 명의로 불우이웃시설, 초·중학교 등에 기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