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3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13분)께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대륙의 철길을 따라 약 4000㎞ 구간을 쉼 없이 달려 65시간 40분 만에 동당역에 도착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54년 만에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역사에 도착 후 보 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과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그 뒤에 도열해 있던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후 동당역 앞에서 김 위원장이 승용차에 탑승했고,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숙소로 알려진 하노이 멜리아호텔은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한다.
북미 정상은 27일 저녁 단독 회동 및 만찬을 시작으로 28일엔 확대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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