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바른미래당은 "3월 임시국회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의원 청문회를 거부한 점,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 합의에는 소극적이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국회가 소집되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소집요구와 관련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각각 소집요구서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청받았다"면서 "당리당략에만 몰두했던 거대양당들이 지금에 와서야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자고 요청하는 것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양당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민생현안들은 보이콧에 떠밀려 있었다. 더구나 선거제 개혁 논의도 합의처리기한을 한참이나 넘겨버렸다. 이에 대해서는 특히 자유한국당의 적극적인 자세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1월부터 시종일관 국회 정상화를 촉구해왔다"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임시국회가 민생에는 1분1초가 소중한 시기인 만큼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에서 3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하고, 민생 입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