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총에서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 재선임
현대건설, 주총에서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 재선임
  • 전승수 기자 newsnv@daum.net
  • 승인 2019.03.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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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반대한 사외이사 재선임

[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현대건설이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주주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박 사외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1315일까지, 김 사외이사는 2022315일까지다.

이날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제69기 정기 주총을 열고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비롯해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의 재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국민연금은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가 과거 현대건설의 분식회계 사건 당시 감시·감독 의무와 충실의무를 다하지 못해 주주권을 침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했다.

하지만 현대건설 주주들은 해당 안건에 대한 반대 의견 없이 원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박성득 사외이사, 김영기 사외이사, 신현윤 선임사외이사, 서치호 사외이사 등 4명이 자리를 유지했고 박동욱 대표이사, 이원우 이사, 윤여성 이사 등 3명의 사내이사와 이사회를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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