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지선 영상기자]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익환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구겨진 태극기, '구겨진 외교부'의 단면이다'라는 논평을 했다.
이하 논평 전문이다.
한. 스페인 전략대화에서 의전용 태극기가 구겨진 채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한다. '구겨진 태극기'가 '구겨진 외교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구겨진 태극기'를 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뿐이다. 태극기 보존과 게양이 고도의 외교 전략이 필요한 사안인지 묻고 싶다.
외교부의 실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로 '발틱'은 '발칸'으로, 공공장소 음주 금지 나라에서는 '건배 제의'로 화답하는 외교부의 연이은 실수를 손으로 헤아리기조차 버겁다.
온. 오프라인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실수'를 일삼고 있는 외교부를 보는 국민은 '좌불안석'뿐이다.
'널리 대한민국을 이롭게'는 못할망정 '국격훼손'에 앞장서고 있는 외교부에 '외교부 실수 백서'라도 편찬하고 윤독하시기를 권해드린다.
외교부는 단순한 '기강해이'를 넘어 '무기력'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재발 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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