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교체·새 정치 바라는 모든 세력과 함께”
문재인 “정권교체·새 정치 바라는 모든 세력과 함께”
  • 강정미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2.12.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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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세력과 함께 새로운 ‘국민정당’으로 가겠다”고 17일 선언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식’에 참석, "지역과 계층, 이념을 극복한 통합정당, 용광로정당인 국민정당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정치의 주체가 되고 시대교체를 이끌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     © 사진=뉴스1


문 후보는 “이 자리에는 그동안의 생각과 의견을 달리했던 분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흩어졌던 민주진보개혁 세력도 뭉쳐 국민연대의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며 “이제 국민후보 문재인이 국민의 이름으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당은 물론 다양한 시민사회와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가 함께하고 명실상부한 국민연대의 선거”라며 “이 굳건한 연대가 대선승리는 물론 새로운 정당질서와 제도, 시스템, 정치문화를 창조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국민연대는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모든 법과 제도를 준비하고 혁신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토대로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고 이에 참여한 세력들은 내각과 정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과 경찰, 언론을 총동원한 갖은 불법과 편법으로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는데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 뿐”이라며 “국민의 권력이 투표에서 나오는 만큼 정권교체와 변화, 희망과 미래에 투표함으로써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함께 만나자”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상임의장, 소설가 황석영씨,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국민연대에 참여한 사회각계 인사 1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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