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어느 대선 후보를 뽑을지 마음을 정했다면 가슴 속에만 담아 두지 말고 투표로 보여달라”고 투표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호소했다.

 

▲     ©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직선제는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아직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각 후보의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 정하고 그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선에 나선 후보는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다른 후보와 경쟁하는 것일 뿐 서로 타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당선 후보는 낙선 후보와 그 지지자를 위로하고 끌어안는 도량을 보이고 낙선한 후보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선된 후보와 그 지지자를 축하하는 미덕을 보여달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하셔서 이번 선거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세계 모든 나라에게 모범적인 선거로 자랑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