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극심한 노사간, 노노간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환경공단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2개의 노조가 양립해있어 노노갈등의 우려됐지만 평화적 교섭을 통해 최초로 1사1교섭1협약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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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산하기관 가운데 양대노총 소속 2개 노조가 양립하는 사업장은 6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1사1교섭1협약을 이끌어낸 곳은 환경공단이 처음이다.
환경공단은 지난 2010년 1월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면서 출신기관간 인사·급여 격차 문제 등으로 극심한 노노간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최초로 교섭창구 단일화를 이뤄낸 데 이어 올해 최초로 1사1교섭1협약을 이끌어냈다.
환경공단은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사간, 노노간 지속적인 대화창구를 운영한 결과 노노간 갈등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며 "이번 교섭은 노사간의 두터운 신뢰와 노노간의 화학적 통합 노력이 주요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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