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대책 없이 정치용 이벤트만”
황교안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대책 없이 정치용 이벤트만”
  • 도형래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7.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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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부터 동결…제대로된 해결책 내놓으면 초당적 협력”

[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자유한국당이 일본 수출규제에 청와대와 정부를 연일 비난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어제(10일) 문 대통령이 기업인 30명을 청와대로 불러서 간담회를 열었지만 기업인들에게 발언 시간 3분씩 주고 단순 대책만 반복하면서 사실상 아무런 성과 없는 사진 촬영용 이벤트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에) 수입선 다변화나 원천 기술 확보 같은 대책을 기업들이 몰라서 안 하고 있겠느냐”며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못하고 있는 것인데 그런 말만 할 것이면 바쁜 기업인들을 왜 불러 모았느냐”고 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자리에서 강경화 장관의 아프리카 순방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황교안 대표는 “일본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외교부 장관은 일주일이나 아프리카 순방길에 나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을 만나고 5당 대표를 모아봐야 무슨 뾰족한 수가 나오겠느냐”고 비꼬았다.

또 황교안 대표는 “지금은 이런 식의 국내 정치용 이벤트에 기업인과 야당을 들러리 세울 때 아니고 정부가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으면 우리 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할테니 속히 올바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주장하며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당장 내년 최저임금부터 최소한 동결시키고 업종별 차등화도 다시 테이블에 올려 논의해야 한다”면서 “시장을 거스르는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고 기업이 살아나지 않고는 경제도 살아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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