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26일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정상 가동까지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1단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 중단된 공장 1단지는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최근 유증기 대형 유출 사고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정전은 공장 안에 세워진 메인 전기공급선인 154kv 철탑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회사 측은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근 주민에게 안내했다.
회사는 공장 가동이 멈추자 잔여 원료나 가스가 차 폭발할 위험이 있어 사용하다 남은 연료를 연소시켰다.
대응팀이 투입되면서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전기공급은 재개됐다. 내부 안전 및 설비 작업 점검과 제품 테스트를 거쳐 재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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