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파트너스, '상납금' 요구한 직원 대기발령
농협파트너스, '상납금' 요구한 직원 대기발령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7.31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계열사인 농협파트너스의 계약직 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상납금을 받은 의혹이 불거져 해당 직원들과 대표가 인사 조치됐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농협중앙회는 농협파트너스 대표를 31일 직무정지하고 상납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 계약직 현장직원 2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농협에 따르면 경기 평택의 한 인력 공급 용역업체인 T사는 20173월부터 농협중앙회 계열사 농협파트너스와 계약을 맺고 안성 농협물류에 작업 인력을 공급해왔다.

T사는 24개월간 하청업체로 있으면서 농협파트너스 관리자급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금'을 바치고, 수시로 돈을 주거나 향응을 제공해 총 1억원 가량을 뜯겼다고 폭로했다. A씨에게는 법인 소유 차량과 B씨에게는 렌터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T사는 증거자료로 대표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돈을 요구한 직원이 찍어준 계좌번호와 술값을 대신 지불한 내역도 공개됐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농협파트너스는 A씨와 B씨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고, 불법행위가 밝혀질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