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농가, 농협이 5000억원 지원
태풍 '링링' 피해 농가, 농협이 5000억원 지원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9.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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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농업부문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9일 나주지역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회장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배 낙과 피해를 본 나주지역을 9일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 사진 = 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김병원회장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배 낙과 피해를 본 나주지역을 9일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 사진 = 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은 이미 편성한 무이자자금 5천억 원과 농축협의 재해 예산 143억 원을 활용해 농가 피해규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보험금 50% 선지급과 함께 영양제·살충제·비료·비닐 등 영농자재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강풍으로 인한 배, 사과 낙과 1,500톤을 가공용으로 긴급수매하고 미숙과에 대한 친환경 액비 제조 지원과 소비촉진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벼 쓰러짐 피해를 본 벼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주정용으로 특별매입을 추진하는 등 태풍 피해농가에 대한 금리우대, 특례보증 및 상환 연기 등 각종 금융지원 방안과 함께 생필품 지원, 영농작업반을 활용한 영농 인력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협은 시설물 긴급 복구를 위해 인력 및 장비를 집중하는 한편 농협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 자원봉사자 및 영농작업반을 투입하여 우선 시급한 낙과수거 및 수매지원, 과수농가 살균제 도포, 벼도복 정리작업, 비닐하우스 보수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태풍 피해로 근심이 큰 농업인에 대한 판로확대, 일손지원, 농업시설 복구자금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한반도를 강타한 '링링'은 강풍과 많은 비로 제주 및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과수 낙과, 침수 및 도복 등 농작물 피해 규모는 17707ha.

벼 도복(쓰러짐, 9875), ·사과 등 과수 낙과(4060), ·감자 등 밭작물 침수(1743), 당근·양배추 등 채소류 침수(1661) 등 순으로 농업부문에 피해가 컸다. 비닐하우스(200.9) 등 시설물 파손 규모는 249.6로 조사됐다. 제주에서 돼지 500마리, 강원에서 한우 5마리 등이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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