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광주 무등산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국립공원 지정은 24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환경부는 27일 제102차 국립공원위원회을 개최해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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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만에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구역 면적은 ▲광주 북구 26.865㎢, ▲광주 동구 20.789㎢, ▲전남 화순군 15.802㎢, ▲전남 담양군 11.969㎢ 등 총 75.425㎢으로서 도립공원 면적(30.230㎢)의 2.5배 규모다.
무등산(75.425㎢)의 자연자원 가치는 국립공원으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수달, 구렁이, 삵, 말똥가리, 흰목물떼새, 독수리, 맹꽁이, 참매 등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해 총 2296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등)를 포함해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자원 61개소가 분포해 16개 공원 중 6번째로 많다.
이밖에도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17점을 보유하고 있고 도심접근성이 우수해 북한산국립공원에 이어 무등산 탐방객이 두 번째로 많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관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자연자원의 보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핵심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명품마을을 조성한다.
또 공원관리업무가 국가(환경부)로 전환됨에 따라 전액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관리되며 관리인력은 총 100명 규모로 2배 가량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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