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수 이상민이 한 방송에서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빚을 모두 청산했다”며

“이제 제한 은행이 없이 통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지난 2005년 부도 이후 법인 청산이나 파산신청 없이 성실히 빚을 갚아왔다.

그는 이날 빚 청산을 전하며 “올해 재정이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목표가 무엇이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몇 년째 목표가 같다”며 “늘 지금처럼만 가고 싶다. 변함없이 사는 게 힘들더라. 건방지지 않고, 급해지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더 바라지 않고, 지금처럼만 유지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상민은 ‘미운우리새끼’에서 어려운 과정에서도 빚을 성실히 갚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궁상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받기도 했다.

한편, 그의 채무액은 약 69억 8000만원인 것 알려졌다.

박선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