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전 장관 3차 소환 조사…혐의 전면 부인
검찰, 조국 전 장관 3차 소환 조사…혐의 전면 부인
  • 김경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12.11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검찰이 1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부정과 사모펀드 개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이 1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뉴시스
검찰이 1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뉴시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뒤 오후 8시께 귀가 시켰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조사한 것은 이날이 세 번째다.

앞서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을 지난달 14일 처음 소환 조사한 이후 그달 21일에도 조사했으며 그는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에 넘겨진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혐의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아직 공범으로 적시된 상태는 아니다.

검찰은 부인인 정 교수가 자녀들의 대학 및 대학원 입시를 위해 허위로 스펙을 만드는 과정에 조 전 장관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자녀들의 대학원 입시에 제출된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발급한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이고, 차명으로 금융거래를 한 것에 조 전 장관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 전 장관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Tag
##조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