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신동주 형제, 1년 3개월만에 만나
[뉴스엔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29분 별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귀국했으며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들 형제와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가 임종을 지켰다. 신 이사장은 전날부터 신 명예회장 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도 있었다.
신동빈 신동주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건 2018년 10월 신 회장 국정농단 및 경영비리 재판 2심 선고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두 사람은 빈소에서 함께 장례 절차를 논의 했으며 이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기도 했다.
빈소는 오후 5시께 차려졌으며 외부 문상은 오후 7시30분께부터 받기 시작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공동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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