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년 연속 상장사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89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2012년 주식시장 폐장일인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 회장이 11조651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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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2009년 말 4조1137억원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4조5762억원에 이어 2위였으나, 지난 2010년 말 9조1690억원을 기록하면서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당시 이 회장이 정 회장을 제친 것은 2010년 5월 본인 명의로 20.76%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이 상장된 덕분이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 8조7920억원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가 2012년에 접어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150만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11조원대를 돌파해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 회장에 이어 정몽구 회장이 6조7011억원으로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고,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조483억원으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식부자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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