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댓글 찬반 개입 의혹
국정원 여직원, 댓글 찬반 개입 의혹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3.01.0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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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가 댓글 찬반 투표에 개입한 의혹이 포착되면서 김씨를 재소환하기로 했다.

 

수서경찰서 한 관계자는 “오는 4일 김씨를 재소환할 예정”이라며 그 이유로 “그가 온라인상 불법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이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말부터 12월10일까지 김씨가 한 특정 사이트에서 선거 관련 찬반투표를 200여 차례 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미 이 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고 운영자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김씨 하드디스크 분석자료를 넘겨받은 12월19일 이후 20~21일 이틀에 걸쳐 김씨 아이디와 닉네임을 키워드 삼아 자체 구글링(온라인 포털 ‘구글’ 검색) 작업을 펼쳤다.

 

이후 실제 김씨가 선거운동에 개입했는지 관련 혐의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2일 영장신청과 함께 당일 발부받아 집행했다.

 

그 결과 한 특정 사이트에서 김씨 것으로 추정되는 16개 계정으로 찬반투표한 흔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 흔적으로 추정되는 합계 250개 찬반투표 기록 중 200개는 선거, 특히 다수가 이번 대선과 관련된 문항이라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또한 “이 200여개 찬반투표에 일정한 패턴이 포착됐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성 기록인지 아닌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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