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3일 예산부수법안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본회의 개최 등 국회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제안한다"며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날 협상은 심재철 원내대표가 회동 시작 20여분도 안 돼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결렬됐다.
심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날치기' 한 것, 예산안 처리 순서를 마음대로 뒤집은 것 등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하기로 했다가 보류한 것을 놓고도 거센 공방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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