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패트' 상정 보류에 "참으로 우려스러워"
심상정, '패트' 상정 보류에 "참으로 우려스러워"
  • 함혜숙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12.09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여야 3당 교섭단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등을 정기국회 내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한 데 대해 "참으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내일이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 오늘 내일은 그동안 촛불이 염원했던 개혁을 성사킬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회를 19번이나 보이콧하고 갖은 방법을 통해 개혁을 저지하려고 안간힘을 써온 정당"이라며 "정기국회를 하루 앞두고 원내대표를 바꿨다는 이유로 다시 교섭 테이블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국당은 투쟁을 하든, 교섭을 제안하든, 보이콧을 하든 오로지 그 목적이 개혁을 좌초시키는 데 있었다는 점을 민주당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없다. 법정시한을 넘긴 예산안을 또 한국당과 마주 앉아 정기국회까지 넘기는 사태가 된다면 이것은 한국당과 공모해 의회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에 다름 아닐 것이라 경고한다"고 비난했다.

또 심 대표는 "정의당은 원래 약속한대로 패스트트랙과 민생법안, 그에 앞서 예산안 처리를 원칙대로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강력하게 요청한다""정의당은 4+1 개혁 공조를 튼튼하게 유지해 선거제와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