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채안펀드·금융안전기금 등 준비에 만전"
금융위 "채안펀드·금융안전기금 등 준비에 만전"
  • 신화준 기자 hwajune@daum.net
  • 승인 2020.03.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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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17일 오전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
금융위원회 긴급점검 회의 모습.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긴급점검 회의 모습. ⓒ금융위원회

[뉴스엔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채권시장안정펀드, 유동화회사보증(P-CBO), 금융안정기금 등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시장안정방안을 점검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채권시장 경색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및 국고채와 회사채의 과도한 스프레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펀드다.

P-CBO는유동성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한데 묶은 뒤 신용보강을 통해 우량등급으로 만든 증권을 말한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거쳐 발행된다.

앞서 금융위는 신용보증기금의 P-CBO를 당초 예정된 규모보다 5000억원 늘린 2조2000억원을 발행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안정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별도의 제도를 통해 금융사의 자본 확충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하는 기금이다.

더불어 금융위는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낼 때까지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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