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40개 설치
인천공항에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40개 설치
  • 김연수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20.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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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인천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를 검사시간과 검사결과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선별 진료소에서는 환자의 검체 채취, 방역 소독 등 한 명당 보통 30분에 정도 소요되는데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는 한 명당 57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인천공항 내 도보 이동형 검사 워킹 선별진료소 약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검체 체취하는 데 보통 2~3분의 시간이 걸리고 소독을 하는 데 1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부스를 만들어 검체 체취를 최소로 닿게 하면서 부스를 소독하는 가운데 옆 부스에 환자가 들어가 검체를 체취하는 것"이라며 "한쪽은 소독을 하고 한쪽은 체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진료소에 비해 6~7배 정도 빠른 검사량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14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밝힌 '유증상자'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받았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6명은 전날 오후 7시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금일 내 나올 예정이다.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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