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코스피가 기관의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172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685.46)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마감했다. 지수는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에 출발해 장 막판 상승 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7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38억원, 274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수세를 늘리며 막판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4%), 기계(-0.2%)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보험(6.9%), 건설업(6.74%), 통신업(4.48%), 서비스업(4.2%), 화학(3.92%), 금융업(2.49%) 등은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51.84)보다 15.86포인트(2.87%) 오른 567.70에 마감했다. 지수는 3.56포인트(0.65%) 오른 555.40에 출발해 상승 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4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0.5원)보다 2.2원 내린 1228.3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폭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973.65포인트(4.44%) 하락한 2만943.5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4.09포인트(4.41%) 내린 2470.5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는 339.52포인트(4.41%) 하락한 7360.58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