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확진자 1만명 돌파...완치자도 6천명 넘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만명 돌파...완치자도 6천명 넘어
  • 이현진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20.04.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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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647명…한국인이 595명
사망자 5명 늘어…80세 이상 치명률 18.8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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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첫 환자 발생 74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6000명이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현재 총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늘어 총 1만62명이라고 밝혔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93명 증가해 총 6021명이 됐고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74명이다.

지난 1월20일 그 전날 인천국제공항 환승 과정에서 36세 중국 여성이 발열 등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된 날로부터 74일 만에 1만62명까지 늘어난 것이다.

이후 37일 만인 2월26일 1000명을 넘긴(오전 9시 1146명) 이후 29일에는 하루 신규 환자가 909명(28일 오전 9시~29일 오전 9시)에 달했다. 일별 추세로 보면 이때가 정점이었으나 이후에도 하루 수백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달 들어 4일 5000명(5328명), 6일 6000명(6284명), 8일 7000명(7134명) 등 이틀마다 1000명 단위로 늘었던 확진자 수는 8000명까지는 6일(14일 8086명), 9000명까지는 10일(24일 9037명)이 걸렸고 1만명을 넘어서는 데엔 다시 10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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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확인된 확진 환자 86명 중 41명은 경기와 서울에서 확인됐다. 경기 지역 신규 환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도 18명 확인됐다.

대구는 9명, 경북은 5명이었으며 강원에서도 2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과 광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7개 시·도에선 각 1명씩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공항·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 환자는 경기 다음으로 많은 2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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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 환자는 총 647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6.43%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595명(92.0%), 외국인은 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검역을 통과해 지역 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가 383명으로 59.2%를 차지했다. 검역에서 확진된 환자는 264명으로 40.8%였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는 △대구 6734명 △경북 1309명 △경기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1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광주 26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제주 9명 등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9.41명이며 대구 276.38명, 경북 49.16명, 세종 13.44명, 충남 6.31명, 서울 5.20명, 경기 4.07명 순이다.

입원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가 3000명대로 접어들기까지는 지난달 1일(3688명) 이후 이달 2일(3979명)까지 한달여가 걸렸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총 3867명이다. 1만62명 중 6021명이 완치돼 완치율은 59.8%로 60%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총 174명으로 전날 0시보다 5명 늘었다. 치명률은 1.73%이며 80세 이상이 18.86%로 가장 높았고 70대 7.34%, 60대 1.90% 등이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44만3273건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 가운데 1만89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41만430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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