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73% 늘어
매출은 55조원...4.98% 증가
매출은 55조원...4.98% 증가
[뉴스엔뷰]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의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이 같은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6조2333억원이었다.
이는 연초(1월2일) 대비 3.9% 내려간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 전반이 위축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도 연초보다 소폭 하향했다.
삼성전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1분기 모바일 사업부의 물량 감소는 제한적인 반면 2분기 이후 모바일 수요의 둔화가 북미와 유럽에서 본격화됨에 따라 물량 감소가 필연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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