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3개 병원에 리클라이너 소파, 침대 등 가구 기부

[뉴스엔뷰] 국내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지역의 의료진들에 대한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진하는 대구시 의료진에게 휴게용 가구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대구는 지역병원 의료인력 외에도 2100여명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자원∙파견 형태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태가 오랜 기간 지속돠고, 휴게 시설 부족은 의료진의 피로를 누적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샘은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에 리클라이너 소파 11세트, 침대 50세트, 식탁 20세트, 이불 100세트 등 총 6700만원 상당의 가구와 이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의료 시설의 휴게공간에 배치되어 의료진들의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상황 속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는 의료진의 노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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