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 오비맥주, 5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경영악화' 오비맥주, 5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 전승수 기자 newsnv@daum.net
  • 승인 2020.04.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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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오비맥주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오비맥주 홈페이지
오비맥주 홈페이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황이 악화하면서 통상 연말에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앞당겨 진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노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오비맥주는 매년 노사 협의로 희망퇴직 여부를 결정한다.

오비맥주는 전날(13)부터 2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조건은 10년 이상 15년 미만 직원의 경우 24개월 임금을 지급하고 15년 이상은 34개월 임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1월엔 20여명이 퇴직했다.

최근 오비맥주는 지난 6일부터 청주공장 생산을 4주 간 중단했다. 청주공장은 주로 유흥·외식업소에 들어가는 '카스'를 생산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액 15421억원을 기록해 2018년보다 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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