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학원 비리연루 ‘포착’
검찰이 국내 2위의 정수기 업체 청호나이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초동 청호나이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이번 청호나이스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이 지난달 불거진 김영편입학원 대표의 회사 돈 횡령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회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영편입학원 원장 김영택씨의 횡령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청호나이스가 연관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청호나이스 외에도 10여 군데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영편입학원 김영(60·본명 김영택)씨가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학원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동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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