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파산' 5년간 동기 최고치...올해만 252건
'법인 파산' 5년간 동기 최고치...올해만 252건
  • 전승수 기자 newsnv@daum.net
  • 승인 2020.04.2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사유 빈번
지난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항 내 전광판에 플라이비 항공사의 운항 취소가 안내되고 있다. 영국 남부 엑스터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LCC) 플라이비(Flybe)가 파산해 갑작스러운 항공편 취소로 항공권을 예매했던 탑승객들은 여행지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뉴시스/AP
지난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항 내 전광판에 플라이비 항공사의 운항 취소가 안내되고 있다. 영국 남부 엑스터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LCC) 플라이비(Flybe)가 파산해 갑작스러운 항공편 취소로 항공권을 예매했던 탑승객들은 여행지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뉴시스/AP

[뉴스엔뷰] 법인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최근 5년 간 동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법인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건수는 총 252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법인 파산신청 건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 2016년에는 143건, 2017년은 163건, 2018년은 180건, 지난해에는 200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2건 건수가 늘었고, 5년 간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파산신청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만1242건을 기록했다. 2016년 1만2216건, 2017년 1만1106건, 2018년 9968건, 2019년 1만826건의 개인 파산신청이 접수된 바 있다.

법인회생(회생합의사건)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1건을 기록했다. 2016년은 219건, 2017년은 195건, 2018년은 223건, 지난해에는 217건을 기록했다. 법인파산의 경우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에 직면해 있는 채무자가 회생을 도모하는 회생 신청보다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어 회생이 불가능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위축되면서 이에 따른 파산 사례가 늘고 있다는 추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