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4만6천여명 방문…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첫 증가

[뉴스엔뷰] 황금연휴 3일 동안 11만6113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월1일까지 11만6113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일별로 살펴보면 4월29일 3만6587명, 4월30일 4만6940명, 5월1일 3만2586명(잠정) 등으로 하루 평균 3만명이 입도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달 30일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날 4만4466명과 비교해 5.6% 증가하며,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21일 이후 첫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협회는 2일에도 2만5000여명이 입도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도객 수가 다소 줄었지만, 4일간 총 입도객 수(14만1113명)로 보면 당초 황금연휴기간 예상 입도객(18만명)의 78.4%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4월 하루 평균 관광객 1만8000명을 크게 웃돌고 있어 앞으로 남은 연휴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관광사업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광협회와 도 관광공사와 함께 도내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오는 5일까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110여개 관광지를 점검해 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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