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취약 업종에 로봇 1500대 보급
산업부, 취약 업종에 로봇 1500대 보급
  • 전승수 기자 newsnv@daum.net
  • 승인 2020.05.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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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 수립...1271억원 규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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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271억원을 투입해 로봇 활용이 미흡한 제조 업종과 4대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1500대의 로봇을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관계 부처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뿌리, 섬유, 식음료 등 다른 업종과 비교해 로봇 도입이 저조한 취약 업종에 제조로봇 500대 보급한다.

지난해 개발한 14개 로봇활용공정 표준모델의 적용·실증을 위해 수요기업 약 90곳에도 협동로봇 등 제조로봇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작업장 안전 인증,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표준활용공정 23개 표준모델도 추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리스·렌털 서비스 대출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로봇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4대 유망 서비스 분야에도 로봇 1000대를 보급한다.

구체적으로 돌봄로봇 700대, 웨어러블 90대, 의료 10대, 물류 200대 등이며 의복형로봇, 척추수술로봇, 주차로봇 등 신규 서비스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

서비스로봇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로봇 분야 규제 개선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지능형 제어기, 스마트 그리퍼, 자율주행 센서 등 3대 핵심부품과 잡는 기술 소프트웨어(SW), 로봇 SW 플랫폼, 영상정비 처리 SW,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술 등 4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외에 국산 부품을 로봇 생산기업에 적용해 검증하는 '로봇부품 실증사업'과 첨단 제조로봇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지능 모듈 개발·실증, 5세대(5G) 기반 제조 로봇 실증 인프라 구축 등도 지원한다.

이번 산업부의 조치는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로봇을 통한 기존 제조업·서비스업 혁신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업계와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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