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월 1억건 검사 위해 생산량 확대"

[뉴스엔뷰]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검사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CNBC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슈의 '엘레시스 항 사스코로나바이러스2(Elecsys Anti-SARS-CoV-2)'는 정맥 내 혈액을 통해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양성 반응을 보였을 때 오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정확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슈는 연말까지 매달 1억 건 이상의 항체 검사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슈는 "올해 연말까지 매달 1억 건 이상을 검사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슈는 세계 각지 연구소에 제공하기 위해 이 검사법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승인을 허가한 다른 국가들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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