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뉴스엔뷰]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제주에는 관광객 19만3000명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제주관광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 입도객은 1만7334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9일을 포함해 엿새간 17만7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협회는 어린이날인 5일에도 1만6000명가량이 입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추세대로라면 황금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은 당초 예상했던 17만9060명을 넘어 19만3000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186명이 제주를 찾은 것과 견줘 61% 수준이다.
연휴 초반 입도객 수가 당초 예상치보다 5000~1만2000명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연휴 전체 기간 관광객 수도 2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연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애초 예상한 일별 관광객 숫자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인 5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제주경마공원 등 어린이날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던 곳들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면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은 없었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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