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각있을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공식적으로 입장 전해
"지금부터 검증해도 두 달 소요...내달까지 개각無"
"지금부터 검증해도 두 달 소요...내달까지 개각無"

[뉴스엔뷰] 청와대가 6일 외교부·국방부 등을 포함해 이르면 내달 중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내달 유력하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외교·안보 물갈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까지 그려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교부·국방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7~8개 규모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 총선 직후 문 대통령이 1기 장관 중심으로 내각 개편과 함께 청와대 개편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중폭 규모의 인사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후 검토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검토한다하더라도 최소 두 달이 소요되는 일이라며 내달에도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 청와대 개편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참모진을 신임하고 있어 내부 인사 가능성에 대한 것도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브리핑하는 이유는 기사가 구체적으로 (교체하는) 자리까지 나왔다"며 "기정 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공식적으로 설명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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