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환경 경영 실천"

[뉴스엔뷰]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수산물 포장용 보냉재를 100% 물을 얼려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해 환경 경영을 실시한다.
7일 동원산업은 참치와 연어 등 수산물을 직접 가공해 유통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대량의 아이스팩을 친환경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이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된 종이팩에 물만 담아 얼린 형태다.
사용한 아이스팩에 담겨 있던 물은 화분에 주거나 물청소에 활용하는 등 재활용이 가능하며 자연분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녹은 아이스팩을 다시 얼려 재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성까지 잡았다고 전했다.
동원산업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보냉재를 연간 15만개 이상의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하는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필름 등 특수 처리가 돼 있음에도 기존 보냉재와 단가에서도 차이가 없다. 같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플라스틱 저감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동원산업이 ‘필(必)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 중 하나다.
동원산업은 지난 2월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사적인 실천과 함께 지속적인 검토와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이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포장용 보냉재를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한 것에서 더 나아가 제품 포장에 대한 소재 변경 및 경량화를 통해 2022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의 35%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