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최근 2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2% 하락하며 700선으로 밀려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31.20)보다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보다 16.96포인트(0.83%) 오른 2048.16에 출발했으나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발표되자 하락 전환했다. 장중에는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1.1%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85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418억원, 외국인은 43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은 대체로 하락했다. 의료정밀(-2.84%)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건설업(-2.20%), 기계(-2.20%), 섬유의복(-2.05%), 유통업(-1.68%)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은행(3.48%)은 나홀로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0.97%), 전기전자(0.96%), 증권(0.94%), 운수창고(0.34%)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4.59)보다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에 마감했다.
지수는4.17포인트(0.58%) 오른 728.76에 출발했으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발표 후 하락 전환해 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23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3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4.4원)보다 5.2원 오른 123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