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3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킨, 더글러스 헐리를 태운 크루 드래건은 이날 오전 10시16분쯤 ISS에 도착했다.
같은달 30일 오후 3시22분 미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를 출발한지 대략 19시간이다.
로버트 벤킨과 더글러스 헐리는 ISS에서 최대 4개월을 보낸 뒤 크루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미국이 자국 우주선으로 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낸 것은 9년만이다. 미국은 2011년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또 민간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루 드래건은 우주 개발에 민간 기업이 본격 참여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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