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전체 가구의 98.2%인 2132만여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3조4000억여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32만303가구이며 신청액은 13조4282억4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8.2%,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 가구, 71억원이 증가했다.
지급 방식별로는 1454만8340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9조5647억원을 신청·수령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67.0%에 해당한다.
선불카드는 240만9036가구(11.1%)가 1조5737억원, 지역사랑 및 온누리 상품권은 150만2180가구(6.9%)가 9887억원을 각각 신청해 지급받았다.
취약계층 286만747가구(13.2%)에는 1조301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현금 지급 대상 286만4735가구의 99.86%, 총예산 1조3027억원의 99.88%에 해당한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517만8745가구가 3조1093억원을 지급 받아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401만9252가구가 2조5502억원을 받아갔다.
뒤이어 △경남 141만16가구(9150억원) △부산 139만4717가구(8935억원) △인천 120만637가구(7905억원) △경북 115만9788가구(7236억원) △대구 99만5421가구(6541억원) △충남 92만4274가구(5813억원) △전남 82만8121가구(5095억원) △전북 77만8778가구(4895억원) △충북 69만5776가구(4383억원) △강원 67만5322가구(4180억원) △대전 60만6348가구(3936억원) △광주 58만5571가구(3840억원) △울산 45만5971가구(3085억원) △제주 28만365가구(1787억원) △세종 13만1201가구(900억원) 순이었다.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신용·체크 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오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