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업체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2개 층(5·11층)을 폐쇄했으며, 접촉자 전원이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등 12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3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AXA손해보험 콜센터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120명에 대해 검사 중이며 아직까지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초구 거주 30대 부부가 코로나19 최초 확진을 받은 뒤, 2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이들의 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을 포함해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방역당국은 서초구 30대 부부의 가족 중 1명(서대문구 30번 확진자)이 AXA 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 중인 것을 확인했다.
또 방역당국은 서초구 확진자 부부와 서대문구 가족 간 전파 선후관계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AXA손해보험이 방역당국의 콜센터 근무지침을 지켰다고 밝혔으나, 내부직원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고발과 관련 내용은 역학조사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9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