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대통령 사저, 양산 통도사 인근 부지 매입"
청와대 "문대통령 사저, 양산 통도사 인근 부지 매입"
  •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20.06.05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머무를 사저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을 선정하고 부지와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옮겨갈 사저로 알려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부지 내 단독주택과 인근 부지의 주택. / 사진 = 뉴시스
5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옮겨갈 사저로 알려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부지 내 단독주택과 인근 부지의 주택. / 사진 =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문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기존 사저는 양산 매곡동에 있지만 인근 하북면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으로 내려가시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내부적으로도 누차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현재 매곡동 문 대통령의 사저 주변은 여유 부지가 없을 뿐더러 지형적으로 숲이 우거져 경호상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가기관이 임무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하게 이전 계획을 하게 된 것"이라며 "대신 새 부지를 마련하더라도 매곡동 자택 규모보다는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새로 매입한 사저 부지는 하북면 지산리 5개 필지 795.6(2630.5) 규모이며, 매입 가격은 106401만원이다. 부지 매입비용은 문 대통령 사비로 충당한다. 이를 위해 매곡동 자택은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부지와 매입가격은 경호처가 밝힐 것"이라며 "대통령 사저 건축은 투명하고 엄중하게 진행될 것이다. 경호시설을 브리핑하지 않는 이유도 엄정하게 공사를 구분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